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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양 이후광 기자] “수비 변화로 전환전 만들었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1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5라운드 홈경기서 원주 동부 프로미를 82-79로 꺾었다. 오리온은 2연승에 성공하며 선두 그룹에 1.5경기 차로 다가섰다. 시즌 25승 14패 3위.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경기 후 “전반에는 제공권, 디펜스 부진으로 인사이드에 너무 공이 쉽게 들어갔다. 처음 나간 선수들이 수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라며 “지역 방어 때문에 고생을 했는데 수비 변화를 주면서 전환점을 만들었다. 이승현이 올라온 부분이 긍정적이다. 향후 선두권 추격을 하면서 경기 운영을 좀 더 빨리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총평했다.
막판 치열한 승부에 대해선 “끝까지 집중력이 중요하다. 이승현의 4쿼터 파울은 승부처에서 중요하다. 앞으로도 참고를 하면서 활용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추 감독은 승리에도 “농구는 수비가 우선인데, 수비가 잘 안 되면서 공격의 기회도 그만큼 없었다. 수비가 먼저 돼야 오리온만의 공격 농구를 펼칠 수 있다. 최근에 다른 팀들도 우리 수비에 적응을 한 것 같다. 수비 변화에 대해 심각하게 연구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승현이 뛰다가 발목을 조금 다쳐 테이핑을 다시 했다. 아무래도 승현이가 완전한 상태가 아니라 수비가 안 되는 부분도 있다. 지금 우리의 불안 요소다”라고 현재 오리온의 상황을 냉정하게 바라봤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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