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문희준(39)과 크레용팝 멤버 소율(26)이 부부가 된다.
문희준과 소율이 1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을 한 시간 반 앞두고 문희준, 소율 부부의 기자회견이 진행된다. 당초 결혼 전 진행되는 기자회견의 경우 결혼을 앞둔 소감, 2세 계획 등에 대해 이야기가 오가지만 이날 기자회견은 이 외에도 문희준이 팬들과 불화에 대해 다시 한 번 입을 열고 사과의 말을 건넬지 이목이 쏠려 있다.
앞서 문희준은 결혼을 하루 앞둔 지난 11일 자신의 팬카페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문희준은 "가장 속상한 이야기가 문희준이 20주년 콘서트로 결혼자금을 만들었다는 말"이라며 "문희준은 팬을 atm으로만 생각했다? 단 한순간조차 이렇게 생각해 본 적이 없고 너무 속상하네"라고 토로했다.
또 신부 소율의 무례한 관람 태도 및 어머니의 라디오 방문 논란에 대해서는 "결혼 발표한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이야기되던 공연 관람 태도 이야기(그런 적이 없다고 말을 해도 지금 까지 믿어주지 않고 있지만 … 아닌건 아닌거니까)부터 어머님 라디오에 오셨던 이야기 등 이야기가 있을 때마다 내가 해명을 하는 게 또 오해가 될까봐 두려워서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어"라고 설명했다.
문희준의 결혼식에서 H.O.T. 완전체를 볼 수 있을지도 눈길을 끄는 부분. 문희준은 H.O.T. 멤버 중 가장 먼저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문희준의 결혼이 알려진 지난해 11월 토니안이 자신의 SNS에 "희준아 사회는 나다"라는 글을 남겼으며, 강타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같이 모여 얼굴을 보며 축하하겠다. 축가는 제가 리드 보컬이긴 한데 원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한 만큼 문희준의 결혼식에서 토니안과 강타를 비롯해 H.O.T 멤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한편 문희준과 소율은 지난해 4월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이어왔으며, 지난해 11월 24일 각자의 팬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12일 결혼하는 문희준-소율 부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코엔스타즈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