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울산 김진성 기자] "효범이가 정현이를 잘 막았다."
모비스가 12일 KGC와의 홈 경기서 극적으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을 달리면서 상승세를 유지했다. 1쿼터부터 야투 난조가 심각했다. 11일 LG전과는 달리 공격의 유기성도 다소 떨어졌다. 다만 이종현은 블록 규정순위 1위에 올랐다.
유재학 감독은 "이렇게 슛이 안 들어가서 참"이라며 웃었다. 이어 "수비에서 정현이를 효범이가 잘 막아줬다. KGC는 이정현에게서 파생되는 공격을 잘 막아야 한다. 아직도 수비할 때 빅맨 3명이 들어갈 때 제대로 되지 않는다. 공격에서도 빡빡한 부분이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 감독은 "종현이를 사이먼에게 붙이지 않고 도움수비만 시켰다. 종현이가 사이먼을 맡을 때 트랩을 준비했는데 하지 않았다. 그래서 사이먼에게 점수를 많이 내줬다. 나중에 플레이오프를 생각하면 시도해야 한다"라고 했다.
또한, 유 감독은 경기막판 전준범 대신 김효범을 넣은 것에 대해 "이정현 수비 때문이었다. 동근이 체력을 감안하면 전준범 대신 김효범을 같이 넣을 필요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유 감독은 "외국선수는 더 이상 교체하지 않는다. 최근에도 바이아웃 비용 지불 문제로 또 한 선수가 물 건너갔다. 리카르도 포웰 영입 얘기까지 나왔다. 그러나 포웰도 찰스 로드와 비슷한 스타일이다. 성실한 외국선수들과 함께 시즌을 마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재학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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