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해빙’이 승훈(조진웅)의 곁을 맴돌며, 행동 하나, 하나가 의심스러운 토박이 간호조무사 미연으로 변신한 이청아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해빙’은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 있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심리스릴러.
이청아는 ‘늑대의 유혹’으로 순정만화의 캔디형 여주인공 같은 밝고 씩씩한 이미지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꽃미남 라면가게’ ‘운빨로맨스’를 비롯, 최근 연극 ‘꽃의 비밀’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은 물론, 캐릭터의 활력을 불어 넣는 친근한 매력으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해빙’에서 청순하고 맑은 캐릭터가 아닌 당차고, 비밀을 감춘 듯한 미스터리한 인물을 연기한다.
미제연쇄살인사건의 메카인 수도권의 변두리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 간호조무사 미연(이청아)은 연쇄살인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지긋지긋 하다. 별볼일 없는 동네에서 꽉 막힌 일상을 사는 미연 앞에 번듯한 승훈(조진웅)이 병원에 새로 부임하고, 그가 돌싱이라는 사실을 알아챈 뒤부터 주변을 맴돌기 시작한다.
간호조무사 월급으로는 꿈도 못 꿀 명품백을 수시로 바꿔 메고, 순수한 호의라고 하기에는 과도한 친절과 끊임없이 승훈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모습까지, '미연'의 수상쩍은 행동들은 그 의도를 궁금하게 만든다.
승훈의 곁에서는 밝은 미소를 짓다가도, 어느 순간 차갑게 돌변하는 눈빛과 행동들은 미스터리함을 더욱 배가시킨다.
이수연 감독은 “작품 전체를 볼 줄 아는 굉장히 명민한 친구”라면서 “이청아가 맡았던 기존의 역할과는 굉장히 다른 역할이기 때문에, 기대해도 좋을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3월 1일 개봉.
[사진 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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