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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니혼햄 파이터스의 재팬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탠 우완투수 앤서니 배스(30)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스포츠호치’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니혼햄에서 뛰었던 배스가 지난 11일 텍사스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 배스는 초청선수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배스는 니혼햄 소속이었던 2016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37경기(선발 14경기)에 등판, 8승 8패 평균 자책점 3.65로 활약했다.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맞붙은 재팬시리즈에서는 3승을 따내며 니혼햄에 10년만의 우승을 안기기도 했다.
배스는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하기 전까지 텍사스에서 뛰었던 바 있다. 메이저리그 통산 129경기(선발 18경기)에서 5승 9패 3세이브 평균 자책점 4.40을 남겼다. 배스는 지난 2015년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된 후 방출됐지만, 니혼햄에서 맹활약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텍사스로 복귀한 배스는 메이저리그 무대를 다시 밟을 수 있을까.
한편, 배스가 일찌감치 메이저리그 재도전 의사를 밝힌 만큼, 니혼햄은 배스의 공백을 베네수엘라 출신 메이저리거 에드윈 에스코바로 메웠다.
[앤서니 배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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