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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더 큐어’의 데인 드한과 미아 고스는 미스터리 스릴러의 최적 조합이다.
이 영화는 야심 많은 젊은 기업 간부 록하트(데인 드한)가 회사의 CEO를 찾기 위해 스위스 알프스에 위치한 목가적인 고풍스러움과 비밀스러운 기운이 느껴지는 웰니스 센터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퇴폐미의 끝판왕’으로 불리는 데인 드한은 스위스 알프스 산맥의 웰니스 센터를 찾았다가 치명적인 비밀과 음모에 맞닥뜨리는 록하트 역을 빼어나게 소화했다.
난데없이 산에서 내려온 사슴에 교통사고를 당해 한쪽 발이 부러진 상황에서 웰니스센터의 수수께끼를 찾아 나선다.
그는 물탱크에 갇힌 채 뱀장어떼의 습격을 받기도 하고, 강제로 치과 수술까지 받는 등 공포에 휩싸인다. 웰니스 센터의 원장 폴머 박사(제이슨 아이삭스)의 감춰진 비밀을 끝까지 추적하며 스릴감을 높인다.
비밀을 풀 수 있는 열쇠를 쥐고 있는 한나 역의 미아 고스는 그 자체로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백치미를 갖고 있으면서도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눈빛은 웰니스 센터에 얽힌 데인 드한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특히 예고편에서 욕조 안에서 전라로 뱀장어떼에 몸이 휘감긴 채로 묘한 눈빛으로 상대를 뚫어지게 바라보는 모습은 섬뜩함마저 자아낸다.
고어 버빈스키 감독은 “내가 그리던 한나 그 자체”라고 밝히며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데인 드한과 미아 고스의 캐스팅은 미스터리 스릴러를 표방하는 ‘더 큐어’에 최적이라는 평이다.
[사진 제공 =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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