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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28)이 2017년 첫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세계선수권에 대비한다.
박태환의 소속사 팀 GMP는 13일 “박태환이 오는 15일 2017년 첫 전지훈련을 위해 호주 시드니로 향한다”라고 밝혔다. 팀 GMP는 이어 “박태환은 향후 국가대표 선발전 일정에 맞춰 귀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우여곡절 끝에 명예를 회복한 박태환은 오는 7월 14일부터 20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제17회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을 노리고 있다. 이번 전지훈련은 세계선수권에 대비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 훈련인 셈이다.
지난해 열린 2016 리우올림픽에서 최악의 성적에 그쳤지만, 박태환은 이후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박태환은 연말에 보여줬던 쾌조의 컨디션을 2017년까지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지난달 23일 새해 첫 공개훈련 당시 박태환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역시 좋은 소식을 전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 올해는 초반부터 가벼운 마음가짐으로 훈련을 하고 있고, 연말까지 이 기분을 이어가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진 바 있다.
박태환은 15일 출국에 앞서 다시 올해 포부를 전하는가 하면, 전지훈련의 청사진도 밝힐 예정이다.
[박태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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