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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강정호가 18일(이하 한국시각)에 시작되는 피츠버그 스프링캠프 합류가 불가능해진 듯하다.
미국 FOX 스포츠 켄 로젠탈은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피츠버그는 강정호가 2월 17일에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국에서 22일 예정된 재판을 받는다"라고 적었다.
피츠버그는 18일부터 야수들이 참가하는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그러나 지난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은 22일 오후 4시에 강정호의 첫 정식 재판이 진행된다고 발표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가 이 재판에 참석하는 관계로 18일에 시작하는 팀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한다고 정리한 듯하다.
강정호는 2016년 12월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술을 먹고 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했다. 강정호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시인했다. 검찰은 강정호를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15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그러나 법원이 음주운전 삼진아웃 등을 이유로 강정호를 정식재판에 회부했다.
결국 강정호는 피츠버그 스프링캠프 초반 불참이 확정됐다. 팀 내 입지는 탄탄하지만, 재판결과에 따라 올 시즌 행보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강정호로선 야구인생 최대위기다.
[강정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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