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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강정호는 18일에 시작하는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수 없을 것이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강정호의 스프링캠프 참가 불발을 공식화했다.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각) "강정호는 18일에 시작하는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수 없을 것이다"라는 프랭크 쿠넬리 피츠버그 사장의 발표를 보도했다.
쿠넬리 사장은 "강정호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2017시즌을 미국에서 치를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클린트 허들 감독도 "강정호는 문제의 해결 과정을 거치고 있다. 우리는 그가 최상의 결정을 할 수 있게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또 다른 옵션을 갖고 있다. 메이저리그 캠프에 62명의 선수가 참가한다"라고 덧붙였다.
MLB.com은 강정호의 음주사고를 자세히 보도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술을 먹고 운전하다 가드레일과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했다. 경찰 조사에서 사실을 시인한 강정호는 음주 삼진아웃이 밝혀졌다. 이후 검찰은 강정호를 도로교통법 위반 등으로 1500만원에 약식기소했으나 법원이 정식재판에 회부했다.
한편, MLB.com은 "강정호가 없을 때 데이비드 프리즈가 주전 3루수로 과정을 밟을 것이다. 그는 강정호가 2016시즌에 부상자명단에 있었을 때에도 3루수를 맡았다. 그리고 피츠버그 내야수 뎁스에는 아담 프레이저, 제이슨 로저스, 최근 영입한 3루수 요원 필 고셀린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강정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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