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오키나와 장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스프링캠프 첫 연습경기 선발투수는 최지광(20)이다.
삼성은 15일 일본 오키나와 나고 구장에서 오타니 쇼헤이가 소속되어 있는 니혼햄 파이터스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를 갖는다. 올해 삼성의 첫 실전무대. 지난 12일 오키나와에 입성한 이후 첫 연습경기다.
마운드 선봉장으로는 고졸 루키 최지광이 나선다. 지난해 열린 2017 KBO 2차 신인지명에서 삼성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자원. 신장이 크지는 않지만 다부진 체격에 특급 위기관리 능력을 갖춰 일찌감치 삼성의 미래로 각광 받는 자원이다.
그는 프로 지명 이후 트레이드마크나 다름없던 두꺼운 뿔테 안경을 벗어 던졌다. 라식 수술을 받아 안경을 통한 시력 교정이 필요 없는 상황. 프로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한 최지광의 발걸음은 벌써부터 바쁘다.
‘무한경쟁’을 예고한 김한수 감독은 최지광을 첫 연습경기 선발로 내세우며 또다시 파격 행보를 이어간다. 향후 연습경기서 또 어떤 생각치도 못한 자원이 등장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새로 합류한 외국인투수 재크 페트릭과 앤서니 레나도도 스프링캠프 내 열리는 연습경기서 실전감각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삼성은 15일 니혼햄전을 시작으로 16일 한신 타이거즈, 18일에는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차례대로 만난다.
[최지광.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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