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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중국 거장 감독 장이머우와 할리우드 배우 맷 데이먼이 함께한 대작 ‘그레이트 월’이 스크린X 3면 스크린으로 개봉한다.
CGV는 강남, 왕십리, 용산, 영등포, 여의도, 대전, 대구, 포항, 광주터미널, 서면 등 전국 42개 극장에서 ‘그레이트 월’을 스크린X로 선보인다. 영화 러닝 타임 103분 중 무려 43분 분량을 스크린X로 제작했다. 특히 스펙타클한 전쟁신과 광활한 풍경이 고스란히 3면 스크린에 담겨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영화 시작과 동시에 광활한 황야가 전면 스크린은 물론 좌우 벽면까지 펼쳐지며 시선을 압도한다. 사막을 질주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스크린 3면에 담아내 마치 관객들이 현장에 함께 있는 듯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붉은 하늘 아래 열기구와 밤 하늘에 떠오르는 풍등 장면은 CG를 통해 스크린 3면을 연장함으로써 장관을 연출했다.
만리장성의 웅장함도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스크린X에서는 넓게 뻗은 성벽의 꼭대기부터 바닥 끝까지 구석구석을 다양한 각도에서 관람할 수 있다. 여전사들이 거대 장벽을 뛰어내리며 적을 물리치는 장면은 압권이다.
스크린X 제작팀은 무엇보다 판타지 액션 영화에 걸맞게 전쟁의 현장감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했다. 특수부대와 정체불명의 적들이 대치하는 장면에서는 스크린 3면에 짙은 안개가 자욱하게 깔리며 전투의 긴장감을 높인다. 이어 한쪽 벽면에서는 끊임없이 몰려오는 적들을, 반대쪽 벽면에서는 이들을 향해 도끼, 칼날, 화약, 화살 등을 날리는 부대원들의 모습을 대조시키며 전투의 스릴감을 더했다.
CGV는 ‘그레이트 월’ 스크린X 영화 종영일까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CGV 모바일 앱에서는 ‘그레이트 월’ 스크린X 영화 관람 횟수만큼 이용 가능한 포토티켓 무료 쿠폰을 증정한다.
또 영화 관람평을 남긴 고객 중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1명에게 중국 베이징 3박 4일 여행 패키지(1인 2매)를 선물한다. 42개 CGV 극장 매표소에서는 당일 관람한 ‘그레이트 월’ 스크린X 티켓을 제시하는 고객에게 맷 데이먼의 전투신이 담긴 특별 포스터를 증정한다.
CGV 스크린X 스튜디오 최용승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이번 작품은 스크린X 최초로 시도하는 판타지 액션 장르인 만큼 압도적인 스케일이 가장 돋보일 수 있도록 연출했다"며 “최고의 할리우드 제작팀이 만든 특수효과, CG 기술을 스크린 좌우 벽면에도 고스란히 담아낸 만큼 일반 2D로 볼 때보다 훨씬 강렬하게 영화에 몰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제공 = CGV]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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