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오키나와 장은상 기자] 한화 이글스 김성금 감독이 첫 실전투구를 마친 외국인투수 알렉시 오간도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화는 15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 구장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0-2로 패했다. 특급 외국인투수 오간도가 2이닝 1파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역투를 펼쳤으나 팀 4연패를 막지는 못했다.
빠른볼 구속이 152km까지 나온 오간도는 이날 제구까지 안정적으로 가져가며 호투했다. 변화구는 커브, 커터, 체인지업을 구사하며 타자들의 배트를 이끌어냈다. 2회말까지 25개의 공을 던졌고, 정재원에게 공을 넘기며 첫 실전투구를 마쳤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오간도가 좋은 투구했다. 스탭 모션이 빠른투수다. 쉽게 무너지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탬포는 다소 일정하다. 배트를 작게 휘두르는 타자들에게는 어떨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전체적인 경기 평에 대해서는 “어제부터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선수들 몸이 최상은 아니지 않나. 점차 익숙해지는 모습이다”고 했다.
불펜진의 활약에 대해서는 “정재원 등 뒤에 올라온 투수들 좋았다. 오늘 전체적으로 투수들의 활약은 괜찮았다. 타자들은 향후 몸 상태가 더 올라오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성근 감독. 사진 = 일본 오키나와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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