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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유명 아이돌 그룹의 갑질이 폭로됐다.
1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 TV E채널 예능프로그램 '용감한 기자들 3'에서는 '될 놈과 안 될 놈'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패션 뷰티 기자는 "한 아이돌 그룹은 어딜 가나 환호를 받는다. 그런데 이 그룹은 잘 나간다는 이유로 사과를 받는다고 한다"라며 "이 아이돌 그룹 멤버 여러 명이 여기저기서 사고를 치고 다닌다. 바로 갑질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기자는 "이 아이돌 그룹 A군은 술집에서 그렇게 갑질을 한다더라. 술집을 통째로 빌려 아지트로 사용한다. 어느 날 A군이 술집서 치킨을 시켰다. 주문한 지 몇 분 안됐는데 늦는다며 화를 냈다. 지인들은 A군이 장난을 치는 줄 알았는데 A군이 술 병 하나를 집어 들어 바닥에 던졌다. 주변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진열대 위에 있는 술병을 다 부셨다고 한다"라며 "A군은 치킨 배달원이 도착하자 욕설을 퍼부었다. 치킨이 식었다는 이유였다. 지인들이 나서 A군의 난동을 마무리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기자는 "A군을 뛰어넘는 멤버들이 있다. B군과 C군은 비행기 안에서 갑질을 한다더라. B군과 C군은 귀국 비행기에서 착륙 후 늘 마지막에 내린다. 어느 날 B군이 위에 있는 짐칸에 머리를 부딪혔다. 승객이 부딪히자 승무원이 사과를 했다. 그런데 B군이 본인 짐을 꺼내 승무원에 던지며 욕을 했다고 한다"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특히 기자는 "C군의 행동이 더 웃기다. 처음에는 괜찮다고 했는데 '생각할수록 기분이 나쁘다'라며 같이 욕을 퍼부었다고 한다. 이 둘은 승무원을 세워둔 채 분이 풀릴 때까지 욕설을 퍼부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기자는 "이 그룹의 콘서트에서 한 팬이 무대 위로 선물을 던졌다. 그런데 A군의 몸에 맞았다. A군이 팬 앞에서는 괜찮다고 했는데 대기실에 들어오자마자 거울을 다 깨버렸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E채널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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