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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베네수엘라 대표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앞두고 있던 프레디 갈비스(28·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결국 부상으로 불참한다.
미국 필라델피아 스포츠 소식을 전하는 'CSN 필리'는 16일(한국시각) "갈비스가 WBC 출전을 포기하고 필라델피아 캠프에 남는다"고 보도했다.
갈비스가 WBC 출전을 포기하게 된 이유는 부상 때문이다. 사타구니 부상이 있는 갈비스는 지난 캐리비안 월드시리즈에서 뛰면서 통증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갈비스는 스위치히터 유격수로 지난 해 158경기에 나와 타율 .241 20홈런 67타점 17도루를 기록했다. 20홈런은 물론 두 자릿수 홈런을 터뜨린 것도 지난 해가 처음이었다. 무엇보다 그는 수비가 돋보이는 선수다. 지난 해 실책은 8개가 전부였고 수비율은 .987에 달했다.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유격수 부문 수상은 실패했지만 최종 후보에 들어가기도 했다.
한편 맷 클렌탁 필라델피아 단장은 갈비스의 부상 정도에 대해 "걱정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프레디 갈비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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