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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안)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한다.
러시아빙상연맹 알렉세이 크라프초프 회장은 16일(한국시간)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을 통해 “빅토르 안이 평창올림픽에서 러시아 대표로 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빅토르 안은 러시아 쇼트트랙이 발전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그와 훈련하면서 선수들의 기량이 모두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안현수는 2006년 태극마크를 달고 토리노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땄다. 하지만 이후 파벌 논란에 휩싸이며 2010 밴쿠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러시아로 건너간 안현수는 귀화해 러시아 국적으로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해 500m, 1000m 그리고 5000m 남자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 번의 동계올림픽에서 6개의 금메달을 딴 안현수는 러시아 대표로 평창올림픽에서 또 한 번 금빛 신화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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