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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이하늬, 가수 산다라박, 배우 이세영, 가수 세정이 뷰티 예능에서 의기투합했다.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CJ E&M센터 내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7'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오관진 PD는 "작년 '겟잇뷰티'는 뷰티 정보 프로그램 성향이 강했다면, '겟잇뷰티 2017'는 뷰티 예능이라고 생각해주면 좋을 것 같다. 뷰티 프로그램 하면 재미 보다 정보를 얻기 위한 성향이 강했는데, 이번에는 재미있게 보면서 팁을 얻을 수 있게 구성을 했다"고 설명했다.
2006 첫 선을 보인 '겟잇뷰티'는 메이크업, 음식, 운동 등 여성들의 뷰티 관심사를 반영한 토탈 뷰티쇼다. 배우 이하늬가 이번 시즌도 MC를 맡았고, 가수 산다라박, 배우 이세영, 가수 세정이 새롭게 합류했다.
먼저 산다라박은 "13년 이상 메이크업을 하고 있지만 뷰티 쪽에선 아마추어라고 생각한다. 많이 배울 것 같고, 저처럼 많이 모르시는 분들도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1년 뒤엔 베테랑이 돼 있을 것 같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3년째 MC를 도맡고 있는 이하늬는 "책임감이 더해지고 있다. 제가 생각하는 뷰티에 관한 얘기나 심도 있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겟잇뷰티'가 클래식한 프로그램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다만 "좀 더 예능적으로 재미있게 가고 싶어 제작진과도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스스로에게 많은 도전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정은 "중학교 때부터 즐겨 보던 '겟잇뷰티' MC가 돼서 무척 놀랐다. 뷰티에 관심도 많았고 앞으로 알아가야 할 것도 많아서 선배님들 통해서 많이 배우겠다"고 얘기했다.
특히 오관진 PD는 이하늬에 대해 "동서양의 매력을 모두 가지고 있는 유일한 배우"라며 "여러 메이크업을 시도해야 하는데 모든 것들을 가장 잘 소화해 줄 수 있는 배우라 생각한다"고 장점을 드러냈다. 또 "진행 능력으로만 봐도 톱MC라 생각한다"고 치켜세워주기도 했다.
이하늬는 '겟잇뷰티'의 시그니처 코너인 블라인드 테스트의 공신력에 대해 "한 회사의 흥망성쇠가 달렸다는 생각으로 임한다. 점수를 줄 때마다 굉장한 책임감을 느낀다. 많은 테스트들이 있지만 '겟잇뷰티'의 블라인드 테스트만큼은 공신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모의 여자 연예인들이 한 데 모인 만큼 은근한 경쟁이 있을 것 같다. 산다라박은 "침 할 것 같은데 다들 털털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보듬어 주셨다. 낯을 많이 가리는데 잘 적응했다"고 밝혔다. 이하늬는 "상대적으로 제 덩치가 너무 커서 '큰일났다' 싶더라. '2m 앞에 가 있으라'고도 했다"며 털털하게 웃었다.
끝으로 이하늬가 "2017년 대한민국 여성, 남성들의 '아름다움은 무엇인가'에 대한 꼭지점에 '겟잇뷰티'가 있었으면 좋겠다. 시청자로부터 받은 사랑을 어떻게 갚을까 고민하는데 공신력을 높이는 게 답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겟잇뷰티 2017'은 19일 밤 8시 20분 첫 방송.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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