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만회골 AS' 아우크스부르크, 레버쿠젠에 패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구자철과 지동원이 동반 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가 레버쿠젠에 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8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열린 2016-17시즌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서 레버쿠젠에 1-3으로 졌다. 리그 13위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패배로 6승6무9패(승점 24점)를 기록하게 됐다.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은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구자철은 후반 15분 코어의 만회골을 어시스트하며 올시즌 리그 3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동원은 후반 26분 교체 투입되어 20분 가량 활약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레버쿠젠은 전반 23분 벨라라비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벨라라비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하베르츠의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이후 레버쿠젠은 전반 40분 에르난데스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에르난데스는 벤더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5분 코어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코어는 구자철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레버쿠젠은 후반 20분 에르난데스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하베르츠의 패스를 받은 에르난데스는 골문앞 슈팅으로 또한번 득점에 성공했고 레버쿠젠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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