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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타이틀곡 '봄날' 뮤직비디오에 대한 열린 해석을 당부했다.
방탄소년단은 18일 오후 3시 서울 구로구 경인로 고척스카이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랩몬스터는 '봄날' 뮤직비디오가 세월호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일각의 해석에 대해 "세월호 사건은 말씀 드리기 조심스럽지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느껴야 한다는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언젠가 저희 마음을 모아서 전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라며 "세월호 추모 사업을 위해, 남겨진 유가족들 심리상담 등에 쓰였으면 해서 기부를 했었다"라고 덧붙였다.
랩몬스터는 또 "'봄날' 뮤직비디오가 세월호 사건을 연상케 한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봄날' 뮤직비디오 같은 경우에는 노래나 뮤직비디오나 듣는 이의 관점 생각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기 ??문에 열어 두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3일 스페셜 앨범 '윙스 외전'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봄날'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8일과 19일 양일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9개국 11개 도시 19회 공연 규모의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사진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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