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오키나와 장은상 기자] 삼성이 전지훈련 연습경기 첫 승을 올렸다. 상대는 일본리그 전통의 강호 요미우리 자이언츠다.
삼성 라이온즈는 18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 셀룰러 스타디움서 열린 전지훈련 3번째 연습경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투수진의 호투와 조동찬, 김헌곤의 백투백 홈런포를 앞세워 9-0으로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연습경기 첫 승을 거뒀다. 니혼햄 파이터스와 한신 타이거스에게 각각 패하며 연패를 당했으나 세 번째 경기서 ‘거함’ 요미우리를 잡았다.
첫 득점은 3회초에 나왔다. 강한울과 김상수가 안타를 연달아 때리며 출루했다. 1사 1,3루서 타석에 들어선 구자욱은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이날 첫 타점을 기록했다. 이어 상대 폭투로 삼성은 계속 2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이적생 이원석이 싹쓸이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모든 주자를 불러들였다.
삼성의 뜨거운 방망이는 4회초에도 불타올랐다. 조동찬과 김헌곤이 ‘백투백’ 홈런포를 가동, 2점을 더 달아났다. 이어 1사 1,2루 득점권에서는 구자욱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7회초와 8회초에도 추가 득점에 성공한 삼성은 요미우리를 9-0으로 완파했다. 투수진은 등판한 7명의 투수가 모두 무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백정현(2이닝 무실점)-최지광(2이닝 무실점)-안규현(1이닝 무실점)-김동호(1이닝 무실점)-권오준(1이닝 무실점)-김승현(1이닝 무실점)-이승현(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투수진이 요미우리 타선을 봉쇄했다.
[백정현(첫 번째), 구자욱(두 번째). 사진 = 일본 오키나와 김성진 기자ksjksj0829@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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