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모비스가 또 다시 전자랜드에 패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울산 모비스는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59-7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모비스는 3연승 뒤 2연패, 시즌 성적 21승 20패가 됐다. 5위 유지.
주전을 내보내지 않은 1쿼터에는 접전을 펼쳤다. 18-19, 1점차였다. 하지만 주전들이 본격적으로 뛰기 시작한 2쿼터 들어 오히려 점수차가 벌어졌다. 3쿼터 한 때 24점차까지 뒤진 모비스는 이후 14점차까지 쫓아가기도 했지만 결국 패했다.
경기 후 유재학 감독은 "총평할 것이 없다. 졸전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쿼터에 백업을 내보낸 뒤 (체력 비축해서) 4쿼터에 해보려고 했다. 1쿼터에는 1점 졌으면 괜찮았는데 주전이 나가니까 더 안 됐다"고 허탈하게 웃었다.
이날 패배로 모비스는 전자랜드전 5전 전패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서는 "그동안은 부상 등으로 많이 빠졌었고 4, 5라운드에는 제대로 했는데도 졌다"며 "핑계를 대자면 독이 올랐을 때 붙었다"고 말했다.
모비스는 22일 원주 동부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유재학 감독. 사진=인천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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