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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최지우와 가수 황치열이 캔디와의 비밀통화에 푹 빠졌다. 황치열의 캔디 하가우는 배우 정소민으로 정체가 드러났다.
18일 밤 케이블채널 tvN '내 귀에 캔디2'가 첫 방송됐다.
최지우는 제작진과의 만남에서 "또래 친구들이 점점 없어지는 거 같다. 언니들하고 친한데 다들 결혼해서 아이가 있고, 한창 아이한테 집중할 나이가 돼서 나랑 안 놀아준다"고 말하며 '남사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지우는 '두 번째 스무살' 콘셉트로 캔디와 비밀통화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시즌은 '쌍방 비밀통화' 콘셉트를 적용했다. 공항에 도착한 최지우는 캔디를 만나기 위해 13시간을 달려 체코 프라하로 떠났다.
공항에 도착한 최지우는 캔디로부터 첫 전화를 받고 설렘에 어쩔 줄 몰라 했다. 룰에 따라 말을 놓은 뒤 이름을 물었는데 캔디는 "병국"이라고 답했다. 최지우는 "어린 애는 아닌 것 같다. 말투에서 중후함이 느껴진다"고 했다.
캔디는 "내 나이를 추측하고 있군. 나 나이 되게 많다. 젊은 남자 친구가 아니라서 굉장히 미안한 감이 있다"고 했다. 최지우와의 통화를 마친 병국은 "배우 같은데? 나 약간 그런 게 창피해서"라며 수줍음 많은 성격임을 드러냈다.
최지우는 자신의 닉네임을 하이루로 짓고 캔디 병국과 본격 통화를 나눴다. 그리고 최지우와 병국은 여행지의 모습을 공유하며 설레는 시간을 만끽했다.
황치열은 제작진과의 만남에서 고독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라는 물음에 "덜덜 떤다. 외로워서"라고 털어놨다. 또 첫 통화에서만큼은 "서울 말을 쓰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황치열은 "목소리 되게 예쁘다"라며 캔디와의 첫 통화에 몸 둘 바를 몰라 했다. 황치열은 캔디가 "하가우"라고 이름을 소개하자 "가오?"라고 잘못 듣고, 툭 튀어나온 사투리에 경상도 출신임을 금세 들키는 등 어설픈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황치열과 하가우는 서로의 추억이 있는 동네에서 비밀통화를 나눴다. 황치열은 하가우의 친구로부터 그녀의 반려견 모두를 전달 받고 동물병원에 데려다 줬다. 하가우는 황치열의 단골음식점을 찾아 추천 메뉴를 먹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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