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오키나와 장은상 기자] “한 타석 정도 들어간다.”
김인식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감독은 19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 셀룰러 스타디움서 열리는 전지훈련 첫 번째 연습경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중심타자 이대호(롯데 자이언츠)의 교체출전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대표팀은 일전에 예고했던 대로 이용규(중견수)-민병헌(우익수)-최형우(좌익수)-김태균(1루수)-손아섭(지명타자)-박석민(3루수)-서건창(2루수)-양의지(포수)-김재호(유격수) 순으로 요미우리를 상대한다.
지난 17일 대표팀에 합류한 이대호는 벤치서 대기한다. 김 감독은 대표팀 훈련에 참가한지 얼마 안 된 이대호에게 조금 더 시간을 주려는 의도에서 라인업 제외를 선택했다.
그러나 이대호가 계속해서 벤치를 지키는 것은 아니다. 김 감독은 이날 이대호를 한 타석 정도 들어서게 할 것이라며 출전을 예고했다.
김 감독은 “이대호는 한 타석 정도 들어갈 예정이다. 훈련 과정을 지켜본 결과 교체 출전 정도는 괜찮다고 판단했다. 어떤 상황에서 들어갈지는 경기를 해봐야 알겠지만 일단 출전은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대호가 들어가게 되면 1루수 수비는 오재원이 나설 예정이다. 김태균이 2~3번 정도 타석을 소화한 후 이대호와 교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대호. 사진 = 일본 오키나와 김성지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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