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오키나와 장은상 기자]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장원준이 ‘거인’ 요미우리를 상대로 호투했다.
장원준은 19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 셀룰러 스타디움서 열린 대표팀의 전지훈련 첫 번째 연습경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선발로 등판해 3이닝 무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투구를 했다.
장원준은 1회를 삼자범퇴이닝으로 깔끔하게 출발했다. 타테오카 소이치로와 시게노부 신노스케를 연달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단숨에 2아웃을 잡았고, 상대 중심타자 사카모토 하야토를 초구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에도 올라온 장원준은 아베 신노스케, 무라타 슈이치를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초노 히노요이를 3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또다시 삼자범퇴이닝을 만들었다. 2회까지 투구수는 22개 밖에 되지 않았다.
당초 예상보다 페이스가 좋았던 장원준은 3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호투는 계속됐다. 범타로 순식간에 하위타선 두 타자를 잡아냈고, 마지막 타자를 삼진 처리하며 이날 완벽투에 방점을 찍었다.
[장원준. 사진 = 일본 오키나와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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