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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별세한 배우 김지영은 6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한결같이 연기자의 길을 걸어왔다.
1938년 함경북도 청진에서 태어난 김지영은 1958년 연극배우로 데뷔하며 연기자의 길에 들어섰다. 1960년 작품인 영화 '상속자'가 그의 첫 영화 출연작이다.
이후 고인은 '전원일기', '조선왕조 오백년', '파랑새는 있다', '피아노', '풀하우스', '토지', '육남매' 등 수없이 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과 호흡했다.
폐암 투병 중이었던 지난 2년 동안에도 JTBC 드라마 '판타스틱', MBC 드라마 '여자를 울려'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혼을 불태웠다. 친근한 사투리와 따뜻한 어머니 연기로 늘 시청자들과 함께 해왔다.
한편, 김지영은 19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향년 79세. 고인은 지난 2년간 폐암으로 투병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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