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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박보검이 '2016-2017 아시아 투어 팬미팅'의 아시아 지역 마지막 도시인 싱가포르에서 팬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함께했다.
싱가포르에 첫 방문인 박보검은 최근 근황을 비롯, 종이비행기에 메시지를 적어 팬들에게 날려 보내는가 하면, '붐바스틱' 댄스와 피아노 연주로 팬들을 위한 다양한 모습을 선보여 큰 환호를 받았다.
이날 팬미팅에서는 대만과 태국에 이어 배우 송중기가 특별 손님으로 함께하며 어김없이 두 사람의 깊은 우애를 드러냈고 팬들과의 게임에서는 유쾌함을 더하기도.
송중기는 "(박)보검의 아시아 투어에 함께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 팬들의 응원과 사랑에 (박)보검 배우가 더욱 힘이 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랑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약 3시간 넘게 진행된 이번 팬미팅의 마지막에서 박보검은 직접 쓴 편지를 통해 "먼 곳에서 열렬히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을 만날 수 있어 오늘을 포함한 모든 날들이 진심으로 기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말했고 이어 "행복한 하루하루를 만들어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다. 여러분의 삶에 감사한 일들만 가득하길 소망한다"며 팬들을 향한 진심어린 감사함과 애정을 전했다.
쿠알라룸푸르를 시작으로 홍콩, 자카르타, 타이페이, 도쿄. 방콕, 그리고 아시아 지역 마지막 도시인 싱가포르 팬미팅까지 마친 박보검은 언어가 다른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매 도시별 다채로운 코너를 준비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직접 쓴 자필 편지는 물론, 매 도시마다 각국의 언어로 된 노래를 불러 팬들의 많은 환호를 받은 것. 팬들을 향한 남다른 팬 매너와 세심함으로 연일 감동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또한, 그는 착한 심성(心性)과 태도로 아시아 각 국 언론매체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명실공히 '아시아의 세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12월 10일 쿠알라룸푸르 팬미팅을 시작으로 아시아 7개 도시에서 2만 6000명의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온 박보검은 내달 11일 서울에서 아시아 투어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사진 =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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