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최창환 기자] 꼴찌 탈출. 잡힐 듯 잡히지 않고 있다. kt가 다시 연패의 늪에 빠졌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부산 kt는 2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1-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71-81로 패했다.
kt는 리온 윌리엄스(20득점 11리바운드), 김영환(15득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재도(14득점 3점슛 4개 8어시스트), 라킴 잭슨(10득점 7리바운드) 등 4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뒷심싸움에서 밀려 아쉬움을 삼켰다.
초반부터 꼬였다. kt는 선발 투입된 김현민이 1쿼터 시작 2분 52초 만에 3반칙을 범하며 벤치로 물러났다. kt는 김영환 덕분에 접전 속에 1쿼터를 2점 앞선 채 마쳤지만, 2쿼터 들어 공격이 잠잠해져 주도권을 넘겨줬다. kt는 이후 줄곧 끌려 다니다 경기를 마쳤다.
조동현 감독은 경기종료 후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 결과는 조금 아쉽지만,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조동현 감독은 이어 "높이를 지켜줘야 할 김현민, 윌리엄스가 파울 트러블에 걸려 경기운영에 어려움이 따랐다. 그래도 식스맨들이 적극성을 갖고 뛰어줬다. 식스맨들이 더 성장할 것이다. 이재도도 경험이 쌓이면 더욱 발전할 여지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4쿼터 막판에는 석연치 않은 장면도 있었다. kt는 경기종료 1분여전 김영환의 3점슛에 힘입어 4점차로 추격했지만, 심판진은 김영환이 슛을 시도한 후 착지과정서 최준용에게 반칙을 범했다고 선언했다.
조동현 감독은 이 상황에 대해 "심판은 주장에게 신체 접촉이 있었다고 전달해줬다. 판정은 내가 얘기할 부분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kt는 한때 9위 전주 KCC를 1경기차로 추격, 꼴찌 탈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트레이드를 통해 김영환을 영입한 후 내외곽의 조화가 살아나 머지않은 과제로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패배로 KCC와의 승차는 다시 2경기로 벌어졌다. 이에 대해 조동현 감독은 "선수들에게 시즌을 마무리하는 부분에 대해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꼴찌 탈출에 대해서도 얘기했지만, 그보단 팀 분위기가 더 좋아지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조동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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