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빌라스 보아스 감독 "승리할 자격 있었다"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상하이 상강(중국)의 빌라스 보아스 감독이 서울전 승리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서울은 2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AFC챔피언스리그 F조 1차전에서 상하이에 0-1로 졌다. 상하이의 헐크는 이날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상하이의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오늘 힘든 경기를 예상했는데 힘든 경기였다. 경기장 일부 상태가 좋지 못해 양팀 모두 힘들었다. 선수들이 잘해줬다. 최선을 다해야 승리할 수 있는 경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승점 3점을 얻어 기쁘다. 후반전에 한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선수들이 잘해줬고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빌라스 보아스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소감은.

"오늘 힘든 경기를 예상했는데 힘든 경기였다. 경기장 일부 상태가 좋지 못해 양팀 모두 힘들었다. 선수들이 잘해줬다. 최선을 다해야 승리할 수 있는 경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승점 3점을 얻어 기쁘다. 후반전에 한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선수들이 잘해줬고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

-서울의 데얀이 실축했는데 페널티킥 상황에 대한 준비를 했나.

"페널티킥은 항상 훈련때마다 준비하지만 그 상황에서의 선수의 판단력과 느낌으로 대응한다. 데얀은 골을 많이 넣은 선수고 오른쪽과 왼쪽 모두 잘 찰 수 있는 선수지만 골키퍼의 능력을 칭찬하고 싶다."

-전체적인 수비 조직에 대한 평가는.

"좋았다고 생각한다. 전반전에는 롱볼을 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후반전 들어 선수들이 라인을 올리거나 빌드업을 하는 것이 좋아졌다. 퇴장 이후 투입된 장웨이가 잘해줬고 앞으로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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