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용인 이후광 기자] “후반전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
청주 KB 스타즈는 22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원정경기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에 55-67로 패했다. KB는 4연승에 실패하며 4위 KDB생명에 반 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시즌 13승 19패 3위.
박지수의 맹활약에 5점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한 KB였으나 3쿼터 잦은 턴오버와 엘리사 토마스 수비 실패에 결국 역전패를 당했다. 박지수는 이날 24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3블록으로 분전했다.
KB 안덕수 감독은 경기 후 “전반전에는 잘 싸웠는데 후반전 가서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 선수들에게는 다음 경기 준비 잘 하도록 수고했다고 말했다. 패배의 요인을 꼽자면 항상 있는 턴오버였다. 개의치 않고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라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박지수의 후반전 부진에 대해선 “도움 수비에 대한 대처가 부족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준비를 할 것이다. 하루는 충분히 쉬고, 이틀 동안 잘 준비해서 정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조한 외곽포에 대해서는 “슛은 많이 던졌다. 조금 밸런스가 맞지 않았고, 체력적으로 떨어졌다. 휴식을 취하면 외곽포는 다시 들어갈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KB는 이날 21개의 외곽포 중 단 4개 만을 림에 통과시켰다.
안 감독은 끝으로 “졌지만 선수들과 함께 다시 집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본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안덕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