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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과장’이 10회 역시 시청자들에게 ‘핵사이다’ 청량감을 안길 예정이다.
22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 9회에서는 김성룡(남궁민)이 TQ택배 회생안 프로젝트를 맡기로 한 후의 일들이 그려졌다. 회사를 떠나려던 김성룡의 발길을 잡은 건 장유선(이일화)이 건넨 1억. 성공적 회생안이 나올 경우 2억이 더 지급됐다. 반면 경리부는 위험에 처했다. 서율(이준호)이 내규를 들어 프로젝트 완료 시한을 2주로 한정했고, 함량 미달 회생안이 나올 경우 경리부를 해체하겠다 선언했기 때문.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TQ택배 회생안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리부 직원들의 모습이 담겼다. 감사팀으로 위장, 본사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곳들을 방문해 증거를 수집했다.
김성룡이 TQ택배 회생안 중간보고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모습도 담겼다. 이 장면에서 의외의 사실이 발견돼 ‘김과장’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TQ그룹’의 TQ를 한타로 쳤을 때 욕을 뜻하는 ‘ㅅㅂ’였던 것. 박재범 작가의 센스에 많은 시청자들이 “그런 심오한 뜻이 있었다니”, “완전 빵 터졌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엄치를 지켜들었다.
김성룡이 TQ택배 회생안을 위해 취한 방법도 ‘김과장’ 스러웠다. “노나(나눠)먹는 놈들 이간질”이 김성룡이 택한 방법이었던 것. 예고편 후반부 과장되게 “노나드신 거예요?”라고 말하는 윤하경(남상미), “빙고! 유후”라고 말하는 김성룡의 모습이 담겨 10회 역시 유쾌하면서도 속 시원할 것이란 기대를 품게 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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