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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2월 26일부터 3월 11일까지 13박 14일 일정으로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SK 선수단은 24일 오후 5시 미국 플로리다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하며, 26일 인천공항에 집결해 오전 9시 40분 아시아나항공 OZ172편을 통해 출국한다.
SK는 "이번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는 본격적인 시즌 대비를 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며, 넥센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등 국내 프로팀과 총 7번의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지난 3주간 베로비치에서 정말 알찬 훈련을 진행했다. 코치들이 열정적으로 캠프를 잘 이끌어 줬고, 선수들이 훈련하는 방식 또한 매우 마음에 든다. 전반적으로 선수들이 좋은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오키나와에서는 연습경기를 진행하면서 선발투수와 불펜투수의 보직을 결정할 예정이다. 대략적인 주전 라인업 또한 면밀히 관찰하고 검토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일본 오키나와현 구시가와 시영구장에서 실시되며, 감독 및 코칭스태프 14명, 선수 37명 등 총 51명이 참가한다.
▲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명단
-감독(1명): 트레이 힐만
-코치(13명): 김성갑, 김인호, 데이브 존, 라일 예이츠, 박경완, 박계원, 박창민, 이형삼, 정경배, 정수성, 제춘모, 조문성, 최상덕
-투수(17명): 김성민(신인), 김주한, 김태훈, 메릴 켈리, 문광은, 문승원, 박세웅, 박정배, 박종훈, 서진용, 스캇 다이아몬드, 신재웅, 윤희상, 임준혁, 전유수, 정영일, 채병용
-포수(3명): 김민식, 박종욱, 이재원
-내야수(8명): 김성현, 나주환, 대니 워스, 박승욱, 박정권, 최승준, 최정, 최정용
-외야수(9명): 김강민, 김동엽, 김재현, 박재상, 이명기, 정의윤, 정진기, 조동화, 한동민
▲ 오키나와 연습경기 일정
-2월 28일: 롯데 자이언츠(구시가와)
-3월 1일: 넥센 히어로즈(구시가와)
-3월 2일: 삼성 라이온즈(아카마)
-3월 4일: 넥센 히어로즈(구시가와)
-3월 5일: 롯데 자이언츠(구시가와)
-3월 7일: 삼성 라이온즈(아카마)
-3월 9일: 넥센 히어로즈(구시가와)
[트레이 힐만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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