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김지영 "편안하게 경기에 임하겠다"

[마이데일리 = 부천 김진성 기자] "편안하게 경기에 임하겠다."

하나은행 김지영이 23일 KDB생명과의 홈 경기서 12점으로 분전했다. 최근 팀 하락세와 맞불려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오랜만에 예전의 과감한 모습을 되찾으면서 이경은과의 맞대결서 판정승했다.

김지영은 "팀이 연패를 끊어서 좋다. 이 모습 그대로 남은 경기를 치르겠다. 최근 급하게 하려다 보니 실수가 많았다. 오늘은 계속 차분하게 경기에 임했다. 사실 욕심이 많아서 미스가 많이 나왔다. 편안하게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지영은 "그동안 경기를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더욱 긴장했다. 공격이 안 되니 수비까지 안 됐다. 오늘은 좋게 풀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너무 반짝했다. (박)지수는 꾸준히 잘 했다. 나는 기복이 심하다. 걱정이 된다. 물론 신인왕 욕심은 아직도 있다"라고 말했다.

[김지영.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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