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장은상 기자] “1~2개 정도는 변화 있을 수 있다.”
김인식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감독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쿠바와의 두 번째 평가전을 앞두고 이날 선발로 등판하는 양현종의 한계 투구수를 55개로 정했다.
지난 25일 첫 선봉에 나섰던 장원준(57개)과 비슷한 개수. 양현종의 뒤를 이어서는 임창민-박희수-장시환-심창민이 등판할 예정이다.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원종현도 불펜서 대기한다.
양현종은 지난 22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서 31개 공을 던졌다. 당시 2이닝 4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 투구로 첫 모의고사를 마쳤다.
투구수가 55개로 정해진 배경은 역시 1라운드 예선을 대비한 모습. 한계 투구수가 65개인 1라운드 규정에 따라 양현종은 이날 최대한 실전과 비슷하게 투구수를 가져간다.
김 감독은 “1라운드 규정에 따르면 한계 투구수가 65개다. 거기에 맞춰 양현종의 오늘 한계 투구수를 정했다. 일단 55개는 경기 전에 정한 기준이다. 상황에 따라 1~2개 정도는 변화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후 양현종의 차후 등판은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일단 어제 던진 장원준은 상무와 경찰과의 경기서 한 경기를 더 던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양현종.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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