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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유력 후보인 케이시 애플렉이 트럼프 행정부를 맹비난했다.
그는 25일(현지시간) 제32회 스피릿어워드에서 ‘맨체스터 바이 더 씨’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애플렉은 수상 소감에서 “이 행정부의 정책은 혐오스럽다. 그들은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며 “당신은 의무를 다할 필요가 없다”고 말해 청중의 박수를 받았다.
트럼프 행정부는 반 이민 정책을 비롯해 내놓는 정책마다 반대에 부딪히며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할리우드 배우들은 수상소감 또는 거리행진을 통해 트럼프의 정책에 반기를 들고 있다.
케이시 애플렉은 골든글로브, 영국 아카데미, 스피릿 어워드 등 굵직한 시상식의 남우주연상을 모두 휩쓸었다.
그의 경쟁자는 ‘펜스’의 덴젤 워싱턴이다. 덴젤 워싱턴은 배우조합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아카데미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27일(한국시간) 오전 10시 미국 LA돌비극장에서 열린다.
[25일(현지시간) 제32회 스피릿어워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케이시 애플렉.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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