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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가 53부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26일 밤 방송된 마지막회에선 박신애(임수향)가 조희동(한주완)에게 자신의 실체를 털어놓고 "잘못했습니다"라고 빌었다. 신애는 이후 김미풍(임지연)과 주영애(이일화)가 보는 앞에서 경찰에 체포됐고, 징역 10년을 선고 받았다. 교도소에선 이미 수감돼 있던 마청자(이휘향)와 만나 원망을 들었다.
미풍과 이장고(손호준)의 재결합은 양가에서 모두 반대했다. 김덕천(변희봉)도 미풍이 겪었던 시집살이를 전해듣고 발끈했다. 교도소에선 신애가 청자를 무시하는 다른 죄수들과 난투극을 벌였고, 이 일을 계기로 두 사람이 화해했다.
황금실(금보라)은 영애를 찾아 지난 잘못을 뉘우치며 미풍과 장고의 재결합을 허락해달라면서 용서를 구했다. 김대훈(한갑수)만큼은 미풍과 장고의 재결합을 적극 지지했다. 금실은 편지를 남겨두고 장고를 위해 집을 떠났다.
대훈은 덕천과 영애에게 으름장을 놓으며 미풍과 장고의 재결합을 반대하지 말라고 했다. 금실은 장고가 찾아왔지만 함께 돌아갈 수 없다고 했다.
재결합 승낙을 받아낸 미풍은 장고와 만났고, 장고는 오르골을 선물하며 어릴 적 추억을 회상했다. 장고는 "우린 처음부터 결혼할 운명이었나봐"라고 고백했고 두 사람은 감격의 포옹을 나눴다.
세월이 흘렀다. 미풍과 장고는 아기를 안은 채 절에 있는 금실을 찾아갔다. 신애와 청자는 여전히 교도소에서 티격태격했다.
이후 미풍이네 가족들이 모두 모여 덕천의 생일을 축하하고, 이후 통일을 염원하는 장면을 끝으로 '불어라 미풍아'가 종영했다.
한편, '불어라 미풍아' 후속으로는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가 3월 4일 첫 방송한다. 스타 가수와 모창 가수의 얽히고설킨 인생사를 다룬다. 배우 엄정화, 구혜선이 주연이다.
[사진 = MBC 방송 화면-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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