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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시범경기 3경기 만에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7일 오전 5시 5분(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치른다. 황재균은 구단 공식 SNS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8번 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시범경기 첫 선발 출격이다.
황재균은 이번 스프링캠프에 앞서 샌프란시스코와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 경쟁을 통해 메이저리그 입성을 노려야 하는 상황.
지난 25일 신시내티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은 아쉬웠다. 5회 대수비로 나서 삼진 2개, 실책 1개로 다소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불과 2경기 만에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전날 6회초 대수비로 나온 황재균은 6회말 무사 1, 3루 찬스서 3점홈런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황재균이 이날 상대할 투수는 우완 팀 에이들먼이다. 에이들먼은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해 13경기 4승 4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했다.
한편 전날 결장했던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도 첫 시범경기에 나선다. 잠시 후 5시 5분부터 열리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의 2번 지명타자를 맡았다.
▲ 샌프란시스코 선발 라인업
지미 롤린스(유격수)-조 패닉(2루수)-브랜든 벨트(1루수)-자렛 파커(우익수)-맥 윌리엄슨(좌익수)-코너 길라스피(3루수)-닉 헌들리(포수)-황재균(지명타자)-고키스 에르난데스(중견수)
[황재균.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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