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배우 이준기가 과거 자신의 팬클럽 회원이었다고 밝혔다.
로버트 할리는 최근 진행된 KBS 2TV '1대100' 녹화 중 "이준기와 친하게 지낸 지는 오래됐다. 사실 이준기가 중학교 2학년 때 내 팬클럽 회원이었다. 나를 따라 다니며 '방송국 구경시켜달라, 맛있는 거 사달라'고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조충현 아나운서는 "둘이 만나면 주로 어떤 음식을 먹냐?"고 물었고, 로버트 할리는 "이준기가 삼겹살, 찌개 종류를 좋아해서 주로 그걸 먹는다"고 답했다.
또 "이준기가 '연기대상'에서 수상 소감을 말할 때 영어를 유창하게 하던데, 혹시 로버트 할리가 가르쳐준 건 아니냐?"는 물음에, 로버트 할리는 "아니다. 나에게 배운 건 없고, 지금은 오히려 이준기가 나에게 영어를 가르쳐 줘야 할 처지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1대100'은 28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로버트 할리.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