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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이후광 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합류를 위해 귀국했다.
대표팀의 마무리투수 오승환이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조용히 귀국했다. 오승환은 28일 곧바로 대표팀 훈련 및 연습경기가 진행되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으로 향한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오승환의 합류를 오매불망 기다렸다. 대표팀 내 수준급 우완투수의 기근에 오승환을 향한 기대가 남다른 상황이다. 오승환은 좀 더 일찍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었지만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매시니 감독의 요청에 따라 시범경기서 1차례 등판을 갖고 본선을 약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귀국하게 됐다.
한편 이날 오승환의 인터뷰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에는 수많은 취재진이 몰렸지만 오승환의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순 없었다.
오승환의 에이전트사인 ‘스포츠인텔리전스’ 측은 “오승환의 인터뷰가 어렵게 됐다. 시범경기 도중 대표팀에 합류해 선수가 정신이 없는 상태다. 오늘은 인터뷰에 임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오승환의 대표팀 합류 소감 및 WBC에 임하는 각오는 오는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전해질 예정이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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