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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볼티모어가 백업들을 주로 투입하며 시범경기를 치렀다.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던 김현수는 출전하지 않고 캠프지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스펙트럼 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접전 끝에 5-7로 역전패했다.
볼티모어는 이날 트레이 만시니, 크리스 존슨 등 백업 위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경기에 투입되지 않은 김현수는 주축선수들과 사라소타에 위치한 캠프지에서 훈련을 치렀다.
선발 등판한 마이크 라이트가 제구 난조를 보여 기선 제압에 실패한 볼티모어는 3회초 크리스 딕커슨의 솔로홈런에 힘입어 추격을 개시했다. 5회초에는 만시니와 자니 지아보텔라의 적시타까지 묶어 전세를 뒤집었다. 볼티모어는 7회초에도 응집력을 발휘해 2득점을 추가, 필라델피아의 추격권에서 벗어나는 듯했다.
하지만 볼티모어는 5-3으로 앞선 채 맞이한 8회말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코니 셀록이 2피홈런 포함 4실점한 것. 결국 볼티모어는 5-7로 맞은 9회초에 주도권을 되찾지 못하며 경기를 마쳤다.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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