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최창환 기자] 모비스와 동부가 펼치는 4위 경쟁이 원점으로 돌아오게 됐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울산 모비스는 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76-61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이날 고른 득점분포를 앞세워 SK의 추격을 뿌리쳤다. 네이트 밀러가 3개의 3점슛을 터뜨리는 등 17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종현(13득점 11리바운드 2스틸), 에릭 와이즈(11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양동근(11득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모비스는 이외에 함지훈과 김효범도 각각 9득점을 올렸다. 테리코 화이트(28득점 3점슛 3개 6리바운드) 홀로 두 자리 득점을 올린 SK에 조직적인 농구로 우위를 점한 셈이다.
유재학 감독은 경기종료 후 "4라운드에 졌을 땐, SK의 1가드 4포워드에 고전했다. 2~3쿼터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오늘은 스위치 디펜스가 잘 이뤄졌다. 그게 공격에도 좋은 영향을 끼쳤다"라고 말했다.
모비스는 3~4쿼터에 총 6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SK의 추격을 따돌렸다. SK의 지역방어가 무색해진 순간이었다.
유재학 감독은 이에 대해 "밀러가 있어서 공격을 펼치는 데에 있어 불리한 상황이었다. 다만, 골밑에서 하이-로우가 잘 이뤄져 외곽공격도 원활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최근 4경기에서 3승, 원주 동부와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유재학 감독은 순위보다 중요한 것은 따로 있단다.
이에 대해 유재학 감독은 "1~3위로 올라가긴 어렵다. 4위하면 좋겠지만, (이)종현이를 골밑에 두고 나머지 선수들과 맞춰가는 게 더 중요하다. 여러 가지를 실험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유재학 감독은 이어 "호흡은 60% 정도 맞는다. 문제는 미들레인지 슛 성공률이 낮다는 점이다. 종현이가 로우에 있을 땐 움직임이 좋다. 중거리슛은 내가 아직 욕심을 안 부리고 있다. (함)지훈이보다 적극적으로 중거리슛을 던지는 것은 고무적이다. 앞으로 더 연습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유재학 감독. 사진 = 잠실학생체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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