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서울 SK 주장 김선형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설령 kt전을 못 뛴다 해도 공백이 길어지진 않을 전망이다.
김선형은 지난 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서 골반부상을 입었다. 김선형은 4쿼터 막판 드리블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미끄러졌고, 교체된 후 다시 투입되지 않았다.
김선형은 2일 병원진단을 통해 심각한 수준의 부상이 아니라는 소견을 받았다. 김선형은 몸 상태에 대해 “골반이 밀리며 허리근육이 놀란 것 같다. 주사를 맞긴 했지만, 심한 부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산 kt전 출전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 문경은 감독은 “당일 (김)선형이의 몸 상태를 봐야 알 것 같다. kt전에 결장한다 해도 자리를 오래 비울 정도의 부상은 아니다. 5일 모비스와의 원정경기는 출전이 가능하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1일 모비스전서 통증을 호소한 김민수, 제임스 싱글톤은 kt전부터 바로 뛸 수 있다.
김선형은 최악의 상황을 면했지만, SK는 3연패에 빠져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6위 인천 전자랜드와의 승차는 5경기까지 벌어진 터. 남은 9경기에서 뒤집기가 쉽지 않은 격차지만, 김선형은 “상황이 안 좋긴 하지만, 그래도 끝까지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일 모비스전에서 발목부상을 입은 최준용은 부산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kt전 결장이다. 문경은 감독은 최준용의 몸 상태에 대해 “오른 발목이 꺾여서 부었다. 회복세를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5일 모비스전 출전 여부도 현재로선 불투명하다”라고 전했다.
[SK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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