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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토니안이 미국에서 보낸 학창시절을 떠올렸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잘살아보세' 녹화는 100회 특집을 맞아 미국 뉴욕에서 진행됐다. 탈북소녀 한송이를 비롯해 배우 최수종과 가수 이상민이 함께 여행에 나선 것.
여행 중에는 토니안이 일행 앞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영어를 잘 하지 못하는 멤버들을 위해 여행 지원군으로 나선 것이다. 토니안은 학창 시절을 미국에서 보낸 바 있다. 그러나 미국 정보에 밝을 것으로 예상했던 토니안은 "뉴욕은 15년 만에 방문한다. 지하철도 탈 줄 모른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토니안은 "가진 거라곤 이름 세 개"라며 토니안, 안승호, 안쏘니라는 세 개의 이름을 공개했다. 그는 "토니안은 H.O.T. 활동 때 불렸던 이름이고, 미국에서 살 때는 안쏘니라고 불렸다. 그리고 한국 이름 안승호까지 이름만 총 3개이다"고 설명했다.
또 토니안은 뉴욕에 도착하자마자 길거리에서 디즈니 캐릭터 미키 마우스 옷을 입은 거리 예술가와 기념사진을 남기려다 30달러를 허비했다. 알고 보니 타임스 스퀘어에서 거리예술가와 사진을 찍으면 돈을 내야한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 이미 돈을 내고 난 후에야 이 사실을 알게 된 토니안은 "15년 전만해도 이런 게 없어서 몰랐다. 뉴욕이 많은 게 바뀐 것 같다"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토니안은 "미국은 아버지를 따라오게 되었다. 부모님의 이혼 후 내 생활도 180도 바뀌었다"며 과거의 이야기를 풀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잘살아보세'는 4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토니안. 사진 = 채널A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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