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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김현수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시범경기서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부터 출루에 성공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만들어낸 것. 2경기만의 안타이자 4경기 연속 출루였다. 이후 조이 리카드의 볼넷, 매니 마차도의 병살타로 3루까지 도달했으나 득점엔 실패했다.
0-4로 뒤진 3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장, 바뀐 투수 우완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상대로 3루수 글러브를 맞고 흘러나가는 내야안타를 뽑아냈다.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를 완성한 순간.
볼티모어는 3회초 현재 피츠버그에 0-4로 끌려가는 중이다.
[김현수.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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