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컬리 12점' 신한은행, 하나은행 잡고 4위로 시즌마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신한은행이 4위로 시즌을 마쳤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4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원정경기서 부천 KEB하나은행에 54-52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2연승을 거뒀다. 14승21패, 4위로 올 시즌을 마쳤다. 하나은행은 13승22패로 시즌을 마쳤다. 5일 KDB생명-KB전에 따라 5위 혹은 최하위가 결정된다.

신한은행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으나 유종의 미를 거뒀다. 경기내용은 좋지 않았다. 전반전을 26-26으로 마쳤고, 3쿼터를 40-35로 리드했다. 하나은행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4쿼터 초반 카일라 쏜튼의 연속 득점으로 맹추격했다.

하나은행은 경기종료 2분4초전 염윤아의 3점슛으로 1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러자 신한은행은 경기종료 49초전 빅토리아 맥컬리의 속공 득점으로 달아났다. 이후 하나은행이 33초전 쏜튼의 골밑 득점으로 다시 1점차로 추격했다.

혈투가 이어졌다. 신한은행은 경기종료 13초전 곽주영의 중거리포로 달아났고, 하나은행은 경기종료 10초전 쏜튼이 탑에서 3점포를 터트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경기종료 7초전 김지영이 김규희에게 파울했다. 김규희는 상대 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1개를 넣었다.

이후 쏜튼이 공을 잡고 드리블하다 경기종료 3.9초전 볼을 놓치는 턴오버를 범했다. 하나은행은 파울 작전을 개시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자유투 1개를 넣으면서 승부를 갈랐다. 맥컬리가 12점을 올렸다. 하나은행은 쏜튼이 22점으로 분전했다.

[맥컬리.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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