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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스완지시티가 번리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스완지는 5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스완지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번리에 3-2로 이겼다. 스완지의 요렌테는 이날 경기서 멀티골과 함께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스완지의 기성용은 이날 경기에서 제외됐다. 스완지는 번리전 승리로 8승3무16패(승점 27점)를 기록하며 강등권인 18위 미들스브러(승점 22점)와 승점 5점차의 격차를 보이게 됐다.
스완지는 번리를 상대로 요렌테가 공격수로 나섰고 시구르드손과 나르싱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캐롤, 코크, 페르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올손, 모슨, 페르난데스, 노튼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파비안스키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스완지는 전반 12분 요렌테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요렌테는 페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문앞에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번리는 전반 20분 그레이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번리는 후반 16분 그레이가 역전골을 기록해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스완지는 후반 24분 올손이 재동점골을 터트렸고 양팀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올손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스완지는 후반전 인저리타임 요렌테가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요렌테는 시구르드손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번리 골망을 흔들었고 스완지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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