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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벤제마의 멀티골과 함께 에이바르 원정에서 대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에이바르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에서 에이바르에 4-1로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 결장했지만 벤제마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승5무2패(승점 59점)의 성적으로 바르셀로나와의 리그 선두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에이바르를 상대로 벤제마가 공격수로 나섰고 아센시오와 바스케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모드리치, 카세미로, 로드리게스는 중원을 구성했고 페르난데스, 라모스, 페페, 다닐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나바스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4분 벤제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벤제마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5분 벤제마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벤제마는 프리킥 상황에서 로드리게스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0분 로드리게스가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로드리게스는 벤제마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5분 아센시오가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했다. 아센시오는 로드리게스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에이바르는 후반 27분 페나가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레알 마드리드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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