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장은상 기자] “직접 부딪히며 시작하겠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은 5일 오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마지막 사전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오는 6일 이스라엘과 1라운드 결전을 치르는 대표팀은 이날 훈련서 투타 훈련에 임하며 최종 점검을 마쳤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이제는 모든 것을 잊고 직접 부딪혀야 할 때"라고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대회서 특별히 활약을 기대하는 선수로는 이제까지 부진한 타격감을 보였던 최형우를 선택했다.
다음은 김인식 감독과의 일문일답.
- 대회를 하루 앞뒀다. 소감을 말해 달라.
매 대회 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대회전까지는 항상 선수단 구성, 경기 구상 등 여러 부분에서 신경을 썼다. 그러나 이제 그런 부분은 잊어버리려고 한다. 특별히 신경 쓰지 않고 경기에 집중 하겠다. 직접 부딪히며 시작하겠다.
- 첫 상대, 이스라엘은 어떻게 평가하나.
“생각보다 강한 팀이다. 직접 경기를 봤지만 당초 예상보다 전력이 탄탄해 보였다. 투수와 타자들 모두 빠짐이 없었다”
- 오승환이 실전 등판을 마쳤다. 어떻게 봤나.
“메이저리그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투수다. 국내 들어와서도 불펜서 좋은 공을 던졌다. 어제 실전서 던진 공도 만족스러웠다. 구속도 괜찮았고, 무엇보다 회전력이 좋았다. 본인 스스로 이런 대회에 컨디션을 맞출 줄 아는 선수가 됐다”
- 매 대회마다 좋은 타격을 보이는 선수가 있었다. 특별히 기대하는 선수는?
“모든 선수들이 좋은 활약 해주기를 바란다. 그래도 한 명을 꼽자면 최형우를 선택하겠다. 대회서 좋은 활약하기를 기대 하겠다”
[김인식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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