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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가수 설리와 최자가 2년 7개월간 열애의 마침표를 찍었다.
설리와 최자는 지난 2014년 자동차 극장 데이트 현장이 포착되면서 공개 연인으로 거듭났다.
첫 열애설이 불거진 이후 1년 만에 열애를 공식 인정한 것. 앞서 2013년 포장마차 데이트 장면이 온라인상에 퍼진 바 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건 슈퍼주니어 김희철의 공익근무요원 소집해제 파티장에서다. 과거 최자는 한 예능에서 "김희철의 소집해제 파티에서 설리를 처음 만났다"라며 "예쁘다는 게 이런 거구나라는 걸 느꼈다. 내가 먼저 전화번호를 물었다"고 밝혔다.
최자의 적극적인 호감 표시로 14세 나이차의 커플이 탄생된 것이다. 당시 설리는 20세, 최자는 34세로 큰 화제를 모았다.
열애 발표 이후엔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이들은 대표적인 '럽스타그램' 커플. 여느 스타들과 달리 SNS를 적극 활용하며 이슈를 몰고 다녔다. 동반 여행 기록부터 침대 키스 셀카 등 진한 스킨십을 나누는 수위 높은 사진도 공개했다.
그렇기에 설리와 최자의 결별 소식은 팬들에게 더욱 큰 충격을 안겼다. 특히 현재까지도 이들의 럽스타그램 기록은 남아 있는 상태다.
하지만 설리 측은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6일 오후 "설리와 최자가 결별한 게 맞다.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 = 설리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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