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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블락비가 두 번째 유럽 투어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블락비는 5일 영국 런던 The Troxy에서 열린 '블록버스터 인 유럽'(BLOCK BUSTER in EU) 공연을 끝으로 두 번째 유럽 투어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부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시작으로 핀란드, 포르투갈, 헝가리에 거쳐 런던까지 총 5개 도시에서 현지 팬들을 만났다. 멤버들은 짧은 기간,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런던 공연까지 성공리에 마치며 명불허전 글로벌 스타임을 입증했다.
마지막 공연인 만큼 한층 더 열정적인 라이브 무대를 펼치며, 아쉬움을 달랬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수 천명의 관객들 또한 공연 시작 전부터 블락비의 공연을 기다리는 진풍경을 남겼다.
블락비는 첫 곡 '나이스 데이'(Nice Day)로 본격적인 공연을 시작했으며, 유닛 블락비 바스타즈의 스페셜 무대까지 셋리스트를 꽉 채웠다. 마지막은 '무비스 오버'(movie’s Over)로 장식하며 유럽투어를 마무리 했다.
런던 관객들은 블락비의 대표곡 외 수록곡까지 떼창으로 선보이며, 블락비의 인기를 증명했으며, 멤버들 또한 관객들의 열정적인 모습에 감격해 앙코르 무대까지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었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지코의 지인 축구선수 손흥민이 응원차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박경은 "각국의 팬분들마다 다른 분위기의 열정적인 호응은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코는 "빠른 시일 내에 좋은 곳에서 멋진 구경했고, 여러분들의 함성은 한국에 돌아가서도 귀에 들릴 것 같다"며 "멋진 음악과 함께 유럽에 또 오고싶다. 이번 투어에 와주신 해외 팬 분들게 감사한 마음 전한다"고 말했다.
[사진 = 세븐시즌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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