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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완벽한 아내'의 고소영이 심재복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공감을 얻고 있다.
고소영은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에서 심재복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심재복은 극의 중심에 있는 인물로, 고소영이 애잔한 눈물 연기로 복잡한 심경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부부간의 사랑과 갈등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심재복으로 분한 고소영은 남편의 불륜을 알고 구정희(윤상현)와 갈등을 빚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홀로 힘들었던 일과 아직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착잡함까지 한꺼번에 드러내며 캐릭터가 지닌 다양한 감정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가정을 지켜야 하는 가장인 남편의 불륜 사실에 주먹으로 응징하며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했지만 이내 힘든 현실 속 가정이 깨지는 모습에 눈물을 흘리며 가슴 아파하는 복잡 미묘한 감정을 여지없이 보여준 고소영의 섬세한 연기는 심재복 캐릭터의 아픔과 분노를 사실적으로 표현해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만들었다.
가까스로 가정을 봉합한 심재복의 앞날에 행복만 있는 건 아니었다. 심재복에게 항상 호의를 베풀어 준 이은희(조여정)와는 어떤 관계인지 이들에게 무슨 사연이 있는지 앞으로의 전개에 긴장감을 고조 시켰다.
고소영의 열연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KBS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는 주인공 심재복이 미스터리 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심재복의 인생 성장기 드라마다. 7일 밤 10시 4회 방송.
[사진 = KBS미디어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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