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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김기두 "이름 덕분에 '가루지기' 오디션 없이 합격"
2017-03-08 06:54:40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김기두가 이름과 관련된 비화를 공개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 제작진은 김기두에게 "성함이 조금 독특하시잖냐"라고 말했다.
이에 김기두는 "사실 (이름 때문에) 너무 많이 놀림 받아서 되게 속상해가지고 20대 중반쯤에 바꿨다. 김재영으로. 근데 일이 정말 안 풀리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때 영화 '가루지기' 오디션을 보러 갔다가 내 본명을 얘기해 드렸더니 그 말에 연기는 보여주지도 않았는데 빵 터져서 웃으시더라"라고 비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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